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한 샤를 리샤르-아믈랭은 현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. 또한 그는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, 서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3위 및 베토벤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, 프랑스 라 로크 당테롱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, 프라하 스프링 페스티벌, 바르샤바 '쇼팽과 유럽' 페스티벌 등 다수의 축제에 초청되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.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,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,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, 바르샤바 필하모닉,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, 몬트리올 이무지치 등 세계 곳곳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, 켄트 나가노, 바실리 페트렌코, 야체크 카스프치크 등의 유명 지휘자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.
샤를 리샤르-아믈랭은 사라 라이몬, 보리스 베르만, 앙드레 라플랑트에게 사사 받았으며, 맥길 대학, 예일 음악대학을 거쳐 몬트리올 콘서바토리를 졸업한 후 현재는 피아니스트 장 솔니에르에게 음악적인 자문을 받고 있다.
쇼팽의 후기 작품들로 구성된 그의 첫 솔로 음반은 2015년 9월 아날렉타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고, 펠릭스, 디아파종, BBC 음악매거진, 르 드보와르 등 저명한 매체에서 다수의 상과 호평을 받았다. 퀘벡 몽칼름 궁전에서의 공연을 실황으로 담은 두 번째 음반은 2016년 가을에 발매되었고, 베토벤, 에네스쿠, 쇼팽의 음악이 담긴 이 음반 또한 그라모폰, 라프레 등의 많은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. 2019년에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주곡 음반이 발매되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.